2028 인서울, 과목 선택이 합격을 가른다? 📚 칼럼 커버

2028 인서울, 과목 선택이 합격을 가른다? 📚

현 고1 인서울러를 위한 계열별 선택과목 로드맵

인서울러 여러분, 학교에서 '선택과목 수요 조사표' 받으셨나요? 표를 받아들고 "대수? 미적분Ⅱ? 역학과 에너지? 도대체 뭘 들어야 서울대·연대·고대 갈 수 있지?" 하며 머리를 싸맨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그냥 친구 따라 아무거나 찍자니 불안하고, 대학마다 '권장 과목'이 다르다는 말에 겁도 나죠. 걱정 마세요. 2025년 12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들이 실제로 어떤 과목을 원하고 있는지 인서울연구소가 '팩트' 기반으로 싹 정리해 드릴게요.

왜 2028 대입에선 ‘선택과목’이 깡패일까요? 📊

현 고1부터 적용되는 2028 대입의 핵심은 '내신 5등급제''고교학점제'의 결합이에요. 내신 등급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면서 1등급을 받는 인원이 늘어났죠. 대학 입장에서는 단순 등급만으로는 누가 더 뛰어난 학생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대학들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얼마나 깊이 있게 공부했는지"를 생활기록부를 통해 꼼꼼히 뜯어보겠다고 선언했어요. 즉, 단순히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쉬운 과목만 골라 듣는 '꼼수'는 이제 통하지 않아요. 나의 진로와 관련된 어려운 과목(진로선택, 융합선택)에 도전했는지가 합격의 열쇠가 되는 셈이죠.

🏛️ 인문·사회계열: "문과라도 수학은 포기 못 해"

국문학과나 사학과 같은 순수 인문계열을 지망한다면 선택의 폭이 꽤 넓어요. 대부분의 대학이 특별한 권장 과목을 두지 않거든요. 다만, 서울대는 '제2외국어'나 '한문'을 하나쯤은 이수하길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어요. 인문학적 소양을 보겠다는 뜻이죠.

하지만 경영·경제·통계학과를 노린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상위권 대학들은 상경계열 지원자에게 '수학적 역량'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국대 사회과학대나 서울시립대 경영학부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이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죠. 문과라고 수학을 놓아버리면, 나중에 원서를 쓸 때 상위권 대학의 문은 좁아질 수밖에 없어요.

💡 인문·사회계열 핵심 요약

순수 인문: 국어 심화 + 사회 일반선택(세계사, 사문 등) + 제2외국어/한문(서울대 필수)

경영·경제: 수학(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필수 + 경제 수학 권장

추천: 영어 독해와 작문 등 영어 심화 과목도 챙기면 좋아요.

🔧 공학·자연계열: "물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공대나 자연대 지망생이라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수학은 미적분Ⅱ까지, 과학은 물리학을 끝까지."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주요 공대는 수학에서 '미적분Ⅱ'와 '기하'를 이수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과학의 경우, 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물리학'을 핵심 과목으로 꼽았어요. 일반선택인 '물리학'뿐만 아니라,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전자기와 양자'까지 이수해야 전공 적합성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물리 너무 어려운데 안 들으면 안 되나요?"라고 묻는다면, 대학은 "공학의 기초가 없는 학생"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커요.

💡 공학·자연계열 핵심 요약

수학: 대수, 미적분Ⅰ, 미적분Ⅱ(필수), 기하(권장)

과학: 물리학(필수) + 화학/생명과학 중 택 1

심화: 진로선택에서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이수 강력 추천

🩺 의·치·약·수의계열: "화학·생명의 깊이를 보여줘"

의대 열풍 속에서 의학계열을 준비하는 인서울러라면 '화학''생명과학'이 베이스캠프입니다. 고려대, 가톨릭대 등 주요 의대들은 '화학'과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진로선택 과목인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등을 이수할 것을 요구해요.

여기서 꿀팁 하나! 경희대 의대처럼 독특하게 '물리학' 이수를 권장하는 학교도 있어요. 의료 기기가 점점 첨단화되면서 의사에게도 물리적 지식이 필요해졌기 때문이죠. 최상위권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화·생을 메인으로 잡되, 물리까지 챙겨두는 것이 '만능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의학계열 핵심 요약

수학: 미적분Ⅱ + 기하 (상위권 의대는 둘 다 권장)

과학: 화학 + 생명과학 베이스

심화: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진로선택 필수)

TIP: 물리학 이수 시 지원 가능 대학 폭이 넓어짐 (경희대 등)

🏃‍♂️ 현 고1 인서울러를 위한 조언

권장 과목을 안 들었다고 해서 지원 자격이 박탈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비슷한 성적대의 경쟁자들이 모인 상황에서, 대학이 대놓고 "우리 전공엔 이 과목이 필요해"라고 말한 과목을 듣지 않았다면? 당연히 평가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겠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구체적인 목표 학과'를 정하는 거예요. 단순히 "이과 갈래"가 아니라 "기계공학과에 갈 거니까 물리를 심화까지 해야지"라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너무 겁먹지 마세요. 대학이 제시한 길을 따라 차근차근 과목을 채워 넣는 것, 그게 바로 합격으로 가는 첫걸음이니까요. 과목 선택이 고민될 땐 언제든 인서울연구소를 찾아오세요!

by. 입시 멘토 스카이 쌤 🎓